- 작성자 : 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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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작성일 : 2023/03/13
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 정원 놀이를 주제로 새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펼칩니다. 참여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자연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건데요. 송원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[기사내용]
어르신들이 화초 바구니 꾸미기에 한창입니다.
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을 시작한 '시니어 정원놀이사' 1기 참여자들입니다.
지역 어린이집에 파견돼, 아이들에게 정원 문화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.
[ 김정하 / 정원문화연구소 소장 : 정원 놀이사는 정원 활동을 기반으로 한 놀이 교육 프로그램이에요. 이분들이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양육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. ]
모두 10명의 어르신들은 지난 1월부터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습니다.
'정원 놀이'는 정원에 대한 그림책 활동부터, 자연 속 재료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자연 미술, 그리고 요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뤄집니다.
나아가 현장에서 강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문 강의 기술 등을 배우기도 했습니다.
합격자는 교육과 시험을 거쳐 전문 정원 놀이교육 지도사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.
어르신들은 월 60시간가량 근무하며, 은퇴 이후 새로 경험하는 일자리를 통해 자신감과 활력을 얻어 갑니다.
[ 조미연 / 정원놀이사 : 무의식중에 흘러갔던 것들을 자원 재활용을 하면서 자원 재생, 순환하는 의미에서 정원을 가꾸는 거죠. 인위적으로 돈을 많이 들여서가 아니고 그래서 은근히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. ]
[ 최병현 / 정원놀이사 : 첫째는 인성 교육이 최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, 아는 건 없어도 그런 방향에서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. ]
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1기 활동이 마무리되면,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는 등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
HCN 뉴스 송원종입니다.
[출처] 정원에서 찾는 행복, "우리는 시니어 정원놀이사"|작성자 뉴스와이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