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작성자 : 權 重 容
- 조회 : 1079
- 작성일 : 2020/03/17
힘내요 힘을내요
權 重 容
TV를 켜면 코로나 확진자는 늘어가고
신천지가,나라가,세계가 난리다.
마스크 사려고 수 백미터 줄서고
우짜다가 그흔한 마스크마저 품절됐나
대구시는 텅빈거리 사람도 차도 없다.
방송엔 나들이 하지말고 집에 있으란다.
하루3식,방콕하고 있는날이 한달이 넘으니
주리가 틀린다.하루에 한번 걷기운동 간다.
마스크 단디쓰고, 입 다물고, 안경쓰고,
사람오면 피하고,고갤 숙이고 내가 뭐 수배자인가?
공원길 걷는다.
구급차는 요란한 싸이렌 소리
코로나다.코로나다.울면서
화급하게 멀리 멀리 사라진다.
사람들은 근심어린 얼굴로
앵앵 울어대는 소리따라 머리도 따라간다.
그들은 무슨 생각할까?
나는 두 손 모은다.무사히 치료하고
가족 품으로 어서 돌아오라고
따스한 봄날엔 코로나도 봄바람에 실려가겠지
복지관도 문 활짝 열고 출입문엔 풍선 달아놓고
그동안 어르신들 고생 하셨습니다.
우릴 반길 날 기다린다.
현관엔 커피향내 나고,지하 식당엔 북적북적
봉사자들 밝은 얼굴에 즐거운 식사한다.
수채화 반,서예 반은 묵언수행,참선 중이고
컴퓨터반엔 독수리 타법에 돋보기쓰고 화면이 뚫어진다.
맷돌 체조반은 맷돌을 돌리나.
영어,일어,중국어 반은 귀 쫑긋세우고 삼매경
노래 교실엔 미스,미스터 트롯되여 사슴목이 되었다.
대강당엔 부루스,지루박 박자 맞춰 신나게 돌고 돌리고
이를 우짜노,우짜지,우째야하노 이렇게 좋은데~~
옛날같이 활기찬 복지관 재개관을 눈 시리도록 기다린다.
복지관 직원들도 언제나처럼 보는 사람마다
그렇게 친절한 모습,자식보다 더 반겨주는 모습 그립다.
그런날 오길 간절히 기다린다.
그날이 올때까지,
힘내요.힘을내요. 우리 다함께~~
꽃이슬
|2020-03-17
복지관이 빨리 개강되어서 반가운 사람 만나고
즐거운 수업시간 참여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하루 하루가 이처럼 지루한 줄 그 전엔 몰랐어요.
코로나 밀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.
화이팅! 힘내요!